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인 연대기 (문단 편집) === 웨렐(알테라) / 엘타닌 Werel(Alterra) / Eltanin === 감마 드라코니스의 세번째 행성. <유배 행성>의 무대이다. <환영의 도시>에서는 유배 행성 이후의 역사가 개략적으로 언급된다. 감마 드라코니스의 웨렐과 <용서로 가는 네가지 길>에서 나오는 웨렐은 실은 서로 다른 행성이니 착각하지 말 것.[* 르 귄 여사님께서 웨렐이란 이름을 이전에 썼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다시 썼다고 한다.] 웨렐은 '세계'라는 뜻으로, <어둠의 왼손>과 <용서로 가는 네가지 길>에서는 알테라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1년이 극단적으로 길다. 지구의 1일과 비슷한 400일이 1월기가 되면, 60월기가 1년이다. 즉 1년이 24,000일, 대략 '''65년'''(...). 때문에 같은 계절을 두 번 보는 이는 장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감마 드라코니스의 엘타닌은 우리 [[태양계]]의 [[태양]]보다 훨씬 더 큰 별([[항성]])이어서 더 큰 공전궤도를 가지고 더 긴 1년을 갖는 것은 과학적으로 올바르다고 한다. <유배 행성>의 시점에서, 웨렐에는 두 종족이 살고 있다. 둘 모두 헤인 인의 후손임이 분명하지만, 유전적으로 크게 달라 이종간의 출산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 그렇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 웨렐 원주민인 힐프. 물론 힐프들은 자신들을 '인간'이라고 부르니 이건 지구인 쪽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사실 HILF는 '''H'''ighly '''I'''ntelligent '''L'''ife '''F'''orm, 즉 '고도로 지적인 생명체' 의 준말이었으나, 그 어원은 잊혀진 상태인 듯하다. 밝은 피부색을 하고 있고, 눈은 호박색. 지적 능력으론 사실 동등한 인간이지만, 바퀴조차 발명되지 않았을 만큼 기술 수준이 낮다. 작중 등장하는 주요 세력인 테바인은 반 정주민으로 [[몽골]] 분위기가 나는 수렵 사회인데, 정작 유목을 하지는 않고 흙벽으로 지어진 큰 도시 안에서 산다. 이전까진 밖에서 지내다가 기나긴 겨울이 오면 모아둔 식량을 가지고 도시안에서 지낸다. 모든 [[출산]]은 봄과 가을의 특정 시기에만 이루어진다. 봄에 태어난 아이들이 가을에 장성하여 결혼하고, 다시 아이를 낳는 식. 이런 시스템 때문에, 가뭄에 콩 나듯 여름이나 겨울에 태어나는 아이는 [[솔로부대]] 확정(...).[* 한 계절이 대략 15년 정도이므로, 태어난 아이가 장성하는 데 한 계절이 소모되고, 이후 대략 한 계절 정도 청년기가 유지되는 청년기가 실질적으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시기인 것. 이런 상황에서 제한된 식량과 물자로 도시 안에서 버텨야 하는 겨울에 아이를 낳고 인구를 증가시키는 것은 곤란할 수 밖에 없고, 여름 출산 역시 그 아이가 장성하여 청년이 되는 시기가 겨울이 되므로 피할 수 밖에 없다.(환경적 특성상 겨울 출산은 당사자들 스스로 알아서 피하기 쉽겠지만, 생산기인 여름 출산은 그보다는 자주 일어나기 쉬울 것이다.)] 작품 내에서는 [[히로인]] 롤레리가 여름에 태어났다.~~다행히 히로인 보정으로 끝까지 [[솔로부대]]로 남지는 않았다.~~ 적대 세력인 가알은 계절에 따라 이주하며 사는 민족으로서 작품 내내 등장 인물들에 의해 야만인으로 그려지는데, 테바-랜딘의 연합과 가알의 대립을 정착민과 유목민의 대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지구(테라)인의 후손. 원주민과의 교류를 위해 웨렐에 정착했다가, 바깥 우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쟁이 발발해 지구와의 교류가 단절되었다. 그 이후 600년(웨렐 기준으론 10년)이란 기나긴 세월이 흐른 상태. 검은 피부와 하얀 바탕의 검고 둥근 눈동자를 가지고 있어 외견상 웨렐 원주민과 구분된다. 원주민들로부턴 외인 또는 거짓 인간이라 불린다. 모든 것이 구전으로만 전해지는 힐프들보다 과거의 것을 더 잘 기억하고, 마음 전하기 같은 미스테리한 기술을 쓰는 탓에 원주민들에겐 경외 내지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토착 생명체에게 감염되는 병에 걸리지 않는 대신, [[저출산|새로 태어나는 아이의 수가 드물어]][* 많은 수가 유산되거나 기형이라고 한다. 테바인들은 [[일부다처제|여러 처를 거느리지만]] 랜딘의 유배자들은 [[일부일처제]]를 고수하는 탓에 아이의 유산은 상대적으로 더 큰 문제이다.] 가뜩이나 적은 수의 인구가 심각한 수준의 인구 감소를 겪고 있다. 작중 시점에선 도시 하나(랜딘) 유지할 정도의 적은 인구만이 남았다. 지구와 교류가 가능하던 시절의 규정을 따르기 위해 작은 섬 안에 자신들을 감금하고, 그 구역 안에서만 살아간다. 힐프에게 과학 기술을 전수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신들끼리도 기술의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는 지구 및 연맹이 건재하던 상황에서 기술적 발전 수준이 낮은 외행성 원주민과 접촉했을 때 원주민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교류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정으로 추정된다. 간단히 말해, (인류의 역사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것처럼) 기술력이 낮은 원주민에게 함부로 문명의 이기를 전해줘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더 심하게는 기술력 우위를 이용하여 원주민들을 착취하지 말고, 서로 적응될 때 까지는 따로 살면서 통제 가능한 수준의 접촉만 가지면서 서로에게 천천히 적응해 나가라는 것. 그리고 자신들 역시 기술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이유는 작중에 설명된다. 특히 무기기술 같은 경우 해당 행성의 원주민들이 이미 쓰고 있는 기술 이외의 기술은 쓸 수 없고, 이 때문에 테바인과 연합하여 가알의 공격을 막을 때도 화기나 광선병기등은 쓰지 못하고 대신 이미 원주민 중 사용하는 이들이 있는 독을 사용하여(물론 화학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상 원주민들에 비해 강력한 독을 양산할 수는 있다.) 냉병기에 발라서 사용하지만, 전투중 적에게 노획된 무기에 의해 아군이 살상당한다. 즉, 섵불리 기술을 사용했다가는 기술 수준이 낮은 원주민과의 관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는 것.][* 이주 당시의 계획대로라면 잠시 이런 상태로 서로에게 적응한 뒤 기술을 전수하여 힐프들도 연맹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구와의 연락 두절로 더 이상의 계획 진전이 불가능해지면서 과도기를 위한 일시적 체제가 계속 유지된 것.] 그 때문에 지식과 과학의 [[실전]](失傳)이 심각한 상태이다. 대략 [[20세기]]의 문명 수준으로 퇴보한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테라인의 후손들이 사는 렌딘은 원주민들의 거주지에 비해 훨씬 문화적인 수준이 높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이지만, 인구의 감소로 인해 도시가 황량해진 상태이고, 이주 당시의 사회 구조는 명목상 유지하고 있으나 상당 부분 유명무실 해 진 것으로 나온다.][*스포일러 <환영의 도시>의 시점에서, 융화에 성공한 웨렐인들은 화려한 [[혼혈]] 문화를 꽃피웠고 문화 금제에 기반한 문명과 문화를 만들었으며 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앤서블을 제외한 과거의 기술 문명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그리고 웨렐(알테라)인을 주축으로 침략자인 '싱'을 축출해낸 것으로 여겨진다. 단, 환영의 도시에서 언급된 내용을 보면, 이 융화된 웨렐 문화는 본래 긴 겨울을 견뎌내기 위해 엄격한 [[가부장적]] 부족질서를 가졌던 웨렐 원주민 문화의 영향을 받아 상당히 위계적인 특성을 가진 것으로 추정할 여지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